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는 아침 루틴 6단계

2022.10.07주현욱

매일 아침 울리는 알람에 고통을 겪는 이들이라면, 기상 습관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단계별 루틴이 필요하다. 게으른 사람에게 특효인 맞춤형 아침 루틴 6단계.

1단계 커튼을 반만 친 상태에서 잠에 든다
커튼을 반만 치고 잠에 들면 신체의 멜라토닌 생산은 중단되지만, 아드레날린 생산은 촉진시킬 수 있다. 아무리 깊게 잠든 사람일지라도 자연채광은 인지할 뿐 아니라 햇볕은 침대의 온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기상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준다. 기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고려해 침대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2단계 침대에서 먼 곳에 알람 시계를 둔다
알람 시계가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야만 한다. 침대 바로 옆에 알람 시계를 두면 계속 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또 침대에서 나오지 않고 이불 속 온기를 즐기는 게 하루의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 책장이나 문 혹은 창문 옆에 두면 다시 알림 기능을 여러 번 설정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단계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진다
간단하게 들리겠지만 무척 중요하다. 충분히 잠을 자야만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날 수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7~9시간, 여성의 경우 8~9시간 권장되는 수면 시간을 지킨다면 다음 날 생산성이 크게 증대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취침 전에 샤워를 해도 좋고, 독서나 명상 등의 매일 밤 실천하기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4단계 기상한 후 커튼 및 블라인드를 연다
앞서 말했듯 자연광은 아침 루틴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한다. 방이 어두우면 침대에 더 누워있고 싶다. 일어나는 즉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서 매일 아침에 햇빛이 방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면 더 쉽게 기상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밝은 빛과 마주하면 몸이 깨어날 시간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한다. 아침에 자연광을 접하면 저녁에도 더 일찍 졸림을 느낄 수 있고, 밤에 제시간에 잠드는 데 도움을 준다. 흐린 날이라면 조명을 켜도 좋다.

5단계 일상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둔 아침 루틴을 실행한다
아침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더욱 침대에서 즉시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후에 계획된 일정을 오전으로 앞당겨 잡아두면 제시간에 일어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된다. 아침 식사를 꼭 먹는다거나 아침 운동 스케줄을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소중한 사람과의 전화나 커피 한 잔, 혹은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유대감을 느끼고 기분도 좋아질 수 있다.

6단계오전 업무를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일찍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성적이 더 좋고, 더 적극적이며,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 때의 효과인지 분명치 않지만,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더 차분한 직장 생활을 한다는 건 분명하다. 허겁지겁 정신없이 오전을 시작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차분하고 천천히 해야 할 일을 처리하면서 오전을 시작해보자. 하루 종일 성취감이 느껴지고 의욕이 솟아난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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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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