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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유니버스, 4개의 메세지

2015.04.07GQ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발표 기자회견.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발표 기자회견. 

 

 

또한 3월 19일 바젤월드 자리에서 LVMH그룹의 워치&주얼리 부문 회장이자 태그호이어의 CEO인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는 구글, 인텔과 스위스 스마트워치의 런칭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착용자의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한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태그호이어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인텔의 기술력,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탑재될 이 스마트 워치는 스위스 워치메이킹과 실리콘 밸리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CARRERA Calibre Heuer 01)

 

2015년, 바젤에서 가장 주목할 타임피스는 바로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이다.

브랜드의 설립자인 에드워드 호이어(Edouard Heuer)에게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앞으로 브랜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워치메이킹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담아 이름 붙여진 새로운 칼리버 ‘호이어 01’이 탑재된 이 컬렉션은 오랜 시간 동안 태그호이어가 지속적으로 보여 준 투자와 창의성에 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핵심 가치를 이어가려는 진정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새로운 칼리버는 태그호이어의 첫 번째 자사 무브먼트인 ‘칼리버 1887’이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스켈레톤 디자인을 날짜 디스크, 추 등에 적용해 새롭게 탄생했다. 태그호이어 고유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오픈워크 디자인의 다이얼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보는 이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는다. 경량의 티타늄을 사용해 내충격성을 강화시켜 선보이는 시계의 케이스는 기존의 싱글 피스가 아닌, 서로 다른 12개의 부품을 사용하는 모듈러(modular)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다양한 조합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특히,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은 워치메이킹 기술력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적화 기술로 매우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생산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5,000 CHF(스위스 프랑) 미만의 가격으로 100% 브랜드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되는 유일한 매뉴팩쳐 크로노그래프이다.

 

모나코 V4 팬텀.

모나코 V4 팬텀. 

 

 

모나코 V4 팬텀

(MONACO V4 PHANTOM)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모나코 V4가 올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 왔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04년 처음 선보였던 모나코 V4는 세계 최초로 벨트 구동 방식을 사용해 시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모나코 V4 팬텀 (MONACO V4 PHANTOM)” 은 카본 매트릭스 컴포지트(CMC: Carbon Matrix Composite)를 사용해 충격에 강한 초경량으로 제작되었으며, 우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러싱된 듯한 매트한 블랙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마이크로 블라스팅 기법(micro-blasted)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다크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이얼 위에는 48개의 영롱한 레드 빛의 주얼들이 빛나고 있다. 최첨단 매커니컬 무브먼트 디자인과 전체 매트한 블랙의 카본 섬유로 완성된 이 타임피스의 엘리게이터 스트랩 또한 매트 블랙으로 마무리되었다. 최첨단 매커니컬 무브먼트 디자인과 카본 섬유를 사용한 기술적 성과, 그리고 뛰어난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결합되어 탄생한 모나코 V4는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모던한 버전으로, 충격에 강한 초경량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특히 그 동안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샤프한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포뮬러 1 데이비드 게타 스페셜 에디션.

포뮬러 1 데이비드 게타 스페셜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데이비드 게타 스페셜 에디션

(TAG Heuer FORMULA 1 David Guetta Special Edition)

 

일렉트로닉 음악의 세계를 전세계 청중들에게 열어 주며 이 세대를 대표하는 뮤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DJ 데이비드 게타가 태그호이어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그런 그를 위해 새로운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스페셜 에디션이 탄생되었다. 여행자들을 위해 GMT 기능과 “낮/밤” 표시 기능을 갖춘 이 에디션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낮 시간은 블루 컬러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밤 시간은 블랙 컬러로 보여준다. 블루 컬러의 핸즈와 아플리케로 장식된 블랙 컬러의 다이얼은 “낮/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내며, 커프형 스트랩은 손목밴드처럼 넓은 디자인의 블랙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되어, 클러버들의 코드를 담아 내고 있다. 전체 시계에는 클러빙을 위한 완벽한 컬러인 블랙과 블루를 선택했으며, 감각적인 모습의 커프형 워치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다. 특히 블랙과 블루 컬러의 알루미늄 베젤은 그 디자인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블랙 티타늄 카바이드 처리된 케이스는 날짜창이 있는 트윈타임 오토매틱 칼리버 7을 감싸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블루 컬러의 핸즈는 세컨드 타임존을 보여 준다.

 

 태그호이어 포뮬러 1맥라렌 스페셜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맥라렌 스페셜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 맥라렌 스페셜 에디션

(TAG Heuer FORMULA 1 – McLAREN Special Edition)

 

태그호이어의 모터레이싱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올해 맥라렌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 이 특별한 해를 기념하며, 태그호이어는 5000개의 전세계 한정된 수량으로 태그호이어 포뮬러 1맥라렌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맥라렌의 1985년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은 “로켓 레드(Rocket Red)” 컬러로 제작되었으며, 분 트랙에서 눈에 띄는 “30” 이란 숫자는 맥라렌과의 상징적인 30주년을 표현하고 있다.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탑재된 이 에디션은 6시 방향에는 1/10 초까지의 정확성을 보여 주는 크로노그래프 초 카운터, 9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 3시 방향에는 러닝 세컨드 카운터가 위치해, 세 개의 카운터가 한데 어우러져 오팔(opaline) 블랙 다이얼과 대조를 이루며, 빛을 다시 반사하는 것과 같이 스피드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에디션은 고도의 탄성을 지닌 이 로켓 레드와 블랙 컬러의 나토(NATO) 스트랩으로 완성되어 스포티한 모습을 한층 더해주며,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 착용하는 모든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태그호이어 포뮬러 1 CR7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CR7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페셜 에디션

(TAG Heuer FORMULA 1 Christiano Ronaldo Special Edition)

 

태그호이어는 살아있는 축구계의 전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념하며, 고유의 넘버가 부여된 전세계 5000개 한정수량으로 생산되는 태그호이어 포뮬러 1 CR7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에디션을 위해 태그호이어는 과감히 그린 컬러를 선택했다. 축구 경기장의 잔디를 떠올리는 생동감 있는 그린 컬러와 함께, 매트한 블랙 컬러는 타임피스에 확신에 찬 모습을 더해주고 있다. 핸즈와 인덱스와 매칭되는 그린 컬러의 플랜지(flange)는 블랙 체크무늬의 다이얼과 대조를 이루며 대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이트 컬러의 태그호이어와 CR7 로고는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 화려함을 더해 준다.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그린과 블랙 컬러의 나토(NATO) 스트랩은 고도의 탄성을 지녀 착용한 모든 이의 손목을 완벽히 감싼다.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된 완전한 블랙의 베젤에는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눈금이 새겨져 있다. 커다란 링의 형태를 갖추며, 이 타임피스에 진정한 힘과 스포티한 룩을 한층 더해 준다. 태그호이어 포뮬러 1 CR7 에디션은 6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카운터의 인디케이션이 1/10 초까지의 정확성을 보여 준다. 9시 방향의 스몰 카운터는 크로노그래프 분을, 3시 방향의 카운터는 현재의 초를 나타낸다. 이 새 개의 스몰 카운터는 커다란 다이얼의 블랙 체크무늬 마감과 대비되는 강렬하고 우아한 블랙 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

(CARRERA Cara Delevigne Special Editon)

 

올해 태그호이어는 현 시대의 “잇-걸(It Girl)”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gne), 세 번의 발롱드로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 일렉트로닉 음악계의 선구자인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등 브랜드의 홍보대사들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들을 선보였다.

 

이 중 새롭게 태그호이어와 함께 하게 된 카라 델레바인을 위해 디자인된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자유를 사랑하며 도전을 즐기는 모습으로 소셜 미디어 내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카라 델레바인은 언제 어디서든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파격적이면서 동시에 엘레강스한 분위기로 태그호이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우아함을 강조한 케이스와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다이얼 등 까레라 특유의 코드를 따른다. 또한 전체 블랙과 차콜 그레이 컬러와 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보다 여성스러운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아플리케와 핸즈는 로즈골드 도금으로 마무리했다. 제품의 케이스의 뒷면에는 바로 “동물의 왕”인 사자의 위풍당당한 얼굴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1992년 8월에 탄생한 카라의 별자리를 상징하기도 한다. 스트랩 안쪽에는 카라의 사인이 로즈골드 컬러로 새겨져 있다. 베젤 전체에 다이아몬드가 셋팅된 화려한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 에디션은 티타늄 카바이드 처리된(Titanium carbide-treated) 스틸 브레이슬릿과 톤온톤(tone-on-tone) 스티칭을 사용해 패딩 처리한 블랙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 두 가지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은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눈으로 독창적이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찾는 현 세대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에디터
    이은경(GQ Watch onlin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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