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하루의 시작과 끝, 공기가 달라짐을 느끼는 이때. 조금 다른 음악들로 기분을 전환해보길.
01
Artist FKJ
Album Just Piano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숲으로 둘러싸인 작업실에서 찍어올린 그의 라이브 세션 영상은 많은 화제가 됐었다. 아마 집에서 불안감을 느끼던 사람들에게 괜찮다는 안도감을 주어서가 아닐까. 사운드도, 영상미도, 명상 앱 ‘calm’과 협업을 통해 보너스 트랙을 공개한 점마저도 철저하게 아름답고 고요하다.
02
Artist 고범준
Album White Porcelain
뜨거운감자로도 활동했던 고범준의 정규작. 서서히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여백이 있는 연주곡들. 김참새 작가가 디렉팅한 아트워크가 조화롭다.
03
Artist ADOY
Album her
언제나 익숙한듯 다르게, 이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 아도이가 새로운 EP로 찾아왔다. 아도이만큼 여름밤이 잘 어울리는 밴드가 있을까?
04
Artist NIKI
Song Every Summertime
88rising 소속 인도네시아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니키의 새로운 싱글. 어린 여름날의 노스탤지어를 잘 담아낸, 앨런킴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너무 귀엽다.
05
Artist Wonstein
Song 나무
피어오른 꽃의 그림자일까. 원슈타인은 현명하게 노래로 다시 길을 만든다. 그의 정규작이 기다려지는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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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