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입어도 예쁜 내 새끼.
❶ 에스파 지젤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에스파가 입은 무대의상이 화제다. 특히 지젤의 의상은 앞면을 제외한 전체가 끈으로만 이루어져 허리와 등이 훤히 드러났다. 빛나는 은색의 캉캉스커트를 더해 입었다. 팬들은 “춤추기에 불편해 보인다”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날 지젤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의 불안을 종식하기에 충분했다. <supernova>로 컴백한 에스파의 더 과감하고 새로운 무대의상을 기대해 본다.
❷ 엔믹스 릴리
러블리한 튀튀 드레스의 가슴 부분을 나이키 조던이 감싸고 있다. 운동화 한 쌍을 반으로 자른 뒤 끈으로 연결하여 코르셋처럼 보이게 한 이 의상은 엔믹스의 무대의상. 같은 팀의 멤버 해원은 뉴발란스를 조각내어 벨트처럼 매치했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시폰 드레스에 스포티한 이미지의 운동화를 더하니 힙한 믹스매치가 완성되었다.
❸ 엑소 도경수
과감한 어깨 셔링이 돋보이는 도경수의 이 무대의상은 무려 2013년도 ‘늑대와 미녀’ 시절의 옷이다. 절묘한 가사와 표정이 더해져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경수 입덕 영상으로 회자되는 중이다. 팬들은 “10년이 지난 지금 저 무대에서 유일하게 안 촌스러운 건 얼굴뿐”이라며 도경수의 외모로 주제를 돌려 칭찬했다.
❹ 레드벨벳 웬디
‘짐살라빔’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의상을 선보인 웬디. 춤 선에 맞춰 흔들리는 옷이 시원한 느낌을 주었으며 실제 뮤직비디오에도 비슷한 의상을 입었다. ‘짐살라빔’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레드벨벳의 컴백을 기다리며 ‘짐살라빔’ 뮤직비디오를 다시 감상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❺ sf9 태양
복근과 외복사근을 드러내는 무대의상을 입은 태양. 언뜻 크롭탑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의상은 사실 춤을 추지 않으면 그렇게 노출이 심하지 않다는 반전이 있다. 태양은 트위드 크롭 재킷을 무대의상으로 입은 적도 있다. 팬들은 “젠더리스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소화한다”며 감탄했다.
❻ 아이유
유튜브 채널 <IU TV>에서 분식집 그릇과 비슷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은 아이유. 제작진은 아이유를 놀렸지만, 스퀘어넥의 진초록 원피스는 쿨톤의 아이유와 찰떡이었다. 이날 찍은 사진은 청량함을 한껏 담아내 그야말로 “아이유가 아이유 했다”는 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