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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에서 만난다

2022.10.06박한빛누리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연출한 정지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tvN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김태희와 임지연이 공동 주연으로 나선다. 이건 봐야지. 손흥민&케인 버금가는 투톱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을 그린다. 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주란이지만 새로 이사 온 집 마당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점점 남편의 행동도 수상하게 느껴지며 의심하게 되는데. 이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상은이 등장하며 의심은 확신으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드라마는 8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 연출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연출한 정지현 PD가 맡는다. 오랜만에 김태희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 임지연은 지난 5월 티빙 <장미맨션>을 통해 서스펜스 연기를 선보였기에 이번에도 굵직한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아 벌써 설렌다.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도 출연할 예정.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2023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